일상판타지x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기록

끝나지 않는 노래

여든이 넘은 할머니의 삶을, 환갑을 바라보는 엄마의 삶을, 그리고 아직은 이십대를 달리는 내 삶을 생각해보게 된다. 여성들의 삶, 세상. 끼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나, 매일 새벽 찬물에 손담그지 않아도 되나, 행복해진건가 나아진건가. 끊임없이 무엇을 아껴야 하는 할머니의 잔소리를, 빛을 잃어 상처를 주었던 엄마의 표정을 어린 시절의 나로 돌아가 한 번쯤 이해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건 나의 세상은 그거보다 나을거란 기대에선가.

시시회로 머니볼을 보는데 안내상이 생각났다. 하이킥3 안내상이 생각났다. 머니볼을 보다가 나를 생각했고 나를 고민하다가 안내상이 떠올랐다. 안내상이 꽤오랜 침체 끝에 손발톱을 바싹 깎더니 일어났다. 시간이 좀 걸렸고, 일어났다.

언제까지 이렇게 도망치듯 살기만 할 수는 없다는 걸 알고 있다. 문득 문득 나를 붙잡는 삶의 순간들.

가을 막바지

내맘대로 나가수 베스트3

  • 박정현 -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 자우림 - 꿈
  • 조규찬 - 이밤이 지나면
라천 막방이라고 해서 일부러 기다렸다.
매일 챙겨 듣진 않았지만 매일 열두시에서 두시, 그시간에 라천이 하고 있어서 언제든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졌었는데…

라천 막방이라고 해서 일부러 기다렸다.

매일 챙겨 듣진 않았지만 매일 열두시에서 두시, 그시간에 라천이 하고 있어서 언제든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졌었는데…

종이질과 페이지 구성이 마음에 들어서 샀던 노트. 
사각사각 무엇이든 적고 싶었다. 아직 백지.  

그리고 텀블러. 편안하게 솔직하게 일상을 기록하고 싶다.